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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회화

만나서 반갑습니다 — 认识你很高兴

认识(알다)·高兴(기쁘다)를 조합한 관용 인사 표현.

认识你很高兴。 Rènshi nǐ hěn gāoxìng.  당신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만나서 반갑습니다)

직역하면 이해가 쉬움: 认识(알다)+你(당신)+很高兴(매우 기쁘다) = “당신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

변형 — 순서 바꿔도 됨:

很高兴认识你。 Hěn gāoxìng rènshi nǐ.  만나서 반가워요.(더 흔하게 쓰는 순서)

认识你很高兴보다 很高兴认识你가 실제 구어체에서 더 자주 쓰임 — “기쁘다”를 먼저 말하고 이유(만남)를 뒤에 붙이는 어순.

대답할 때도 똑같이 씀:

A: 你好,很高兴认识你。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B: 我也很高兴认识你。   저도 만나서 반가워요.(也=~도)

한국어 대응: “만나서 반갑습니다”는 한국어에선 관용구로 굳어져 분해가 안 되지만, 중국어는 认识(알다)+高兴(기쁘다)라는 일반 단어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짐 — 새로 외울 표현이 아니라 이미 아는 어휘의 재배치.

자기소개 — 我叫…,我是…

이름과 신분/직업을 소개하는 기본 세트.

我叫王明。       Wǒ jiào Wáng Míng.       제 이름은 왕밍입니다.
我是韩国人。     Wǒ shì Hánguórén.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我是学生。       Wǒ shì xuésheng.         저는 학생입니다.

叫 vs 是 구별: 叫(부르다)는 이름에만 씀, 是(~이다)는 신분·소속에 씀.

我叫王明。 (O) — 이름
我是王明。 (O, 이것도 가능하지만 격식/문어체 느낌)
我叫韩国人。 (X) — 국적에 叫 못 씀, 是만 가능

국적 만들기 — 나라이름+人:

中国 + 人 = 中国人(중국인)   韩国 + 人 = 韩国人(한국인)
美国 + 人 = 美国人(미국인)   日本 + 人 = 日本人(일본인)

나라 이름 뒤에 人(사람)만 붙이면 국적 명사가 됨 — 규칙적이라 외울 부담 적음.

전체 조합:

你好,我叫金민준,我是韩国人,是学生。很高兴认识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민준이고, 한국 사람이며, 학생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사(你好)+이름(我叫)+국적(是…人)+신분(是学生)+인사마무리(很高兴认识你)를 한 번에 이어붙인 실전 자기소개.

안부 묻기·답하기 — 你好吗?我很好

가장 기본적인 안부 교환.

A: 你好吗?   Nǐ hǎo ma?   잘 지내세요?
B: 我很好。   Wǒ hěn hǎo.  저는 잘 지내요.
   你呢?     Nǐ ne?       당신은요?(呢 — 되묻기)
A: 我也很好。 Wǒ yě hěn hǎo. 저도 잘 지내요.

핵심 — 你好 vs 你好吗 구별: 你好는 처음 만났을 때 인사(“안녕하세요”), 你好吗는 이미 아는 사이에 안부 묻기(“잘 지내?”). 헷갈리기 쉬운 초보 실수 포인트.

처음 만남: 你好!(O) / 你好吗?(X, 어색)
아는 사이: 你好吗?(O) / 你好!(formal하게 들림)

다양한 대답:

我很好。   Wǒ hěn hǎo.     잘 지내요.
还可以。   Hái kěyǐ.       그럭저럭이에요.
不太好。   Bú tài hǎo.     별로예요.(不太=별로)

한국어 대응: “잘 지내?”/”잘 지내요”에 정확히 대응. 한국어는 초면·구면 상관없이 “안녕하세요”가 다 되지만, 중국어는 你好(처음)와 你好吗(재회)가 용도로 갈림 — 중국어 회화의 첫 함정.

식당 주문 — 메뉴 묻기·주문하기·계산하기

服务员:欢迎光临,几位?   Fúwùyuán: Huānyíng guānglín, jǐ wèi?  종업원: 어서오세요, 몇 분이세요?
顾客:两位。               Gùkè: Liǎng wèi.                       손님: 두 명입니다.

服务员:您要点什么?       Nín yào diǎn shénme?                   뭘 주문하시겠어요?
顾客:我要一个宫保鸡丁,还要一碗米饭。
      Wǒ yào yí ge gōngbǎo jīdīng, hái yào yì wǎn mǐfàn.
      궁바오지딩 하나랑, 밥 한 그릇 주세요.

핵심 — 要(원하다)가 주문 동사: 앞서 배운 想(생각하다/~하고 싶다)과 달리, 要는 구체적으로 달라고 요청할 때 씀.

我要这个。   Wǒ yào zhège.   이거 주세요.(구체적 요청)
我想吃。     Wǒ xiǎng chī.   먹고 싶다.(막연한 바람)

계산할 때:

顾客:服务员,买单!   Gùkè: Fúwùyuán, mǎidān!   손님: 저기요, 계산할게요!
服务员:一共八十五块。 Fúwùyuán: Yígòng bāshíwǔ kuài. 종업원: 전부 85위안입니다.

买单(계산하다)은 원래 광둥어에서 온 말이지만 전국적으로 표준처럼 쓰임. 结账(jiézhàng)도 같은 뜻.

한국어 대응: “이거 주세요”의 “주세요”가 要에 대응 — 앞서 배운 请(청하다)과 달리 要는 물건·음식을 직접 지목할 때 자연스러움.

길 묻기 — 방향·위치 묻고 답하기

앞서 배운 존재문(在/方位词)과 의문사(哪儿)를 그대로 활용.

A:请问,洗手间在哪儿?   Qǐngwèn, xǐshǒujiān zài nǎr?  실례합니다, 화장실이 어디예요?
B:在前面,往左拐。       Zài qiánmian, wǎng zuǒ guǎi.  앞쪽에 있어요, 왼쪽으로 도세요.

핵심 — 请问(실례합니다)으로 시작: 낯선 사람에게 길을 물을 땐 请问을 문장 앞에 붙이는 게 예의 — 앞서 배운 请(청하다)+问(묻다)의 조합.

방향 지시 표현:

往左拐   wǎng zuǒ guǎi   왼쪽으로 돌다
往右拐   wǎng yòu guǎi   오른쪽으로 돌다
一直走   yìzhí zǒu       직진하다
过马路   guò mǎlù        길을 건너다

往(~쪽으로) + 방향 + 拐(돌다)/走(가다) 구조.

거리 표현 — 离(~로부터)와 결합:

离这儿远吗?   Lí zhèr yuǎn ma?   여기서 멀어요?
不远,走五分钟就到。 Bù yuǎn, zǒu wǔ fēnzhōng jiù dào.
멀지 않아요, 5분 걸으면 바로 도착해요.(一…就… 구조 재활용 — 시량보어 走五分钟도 함께)

한국어 대응: “왼쪽으로 도세요”의 “으로”가 往에, “돌다”가 拐에 대응. 앞서 배운 방위사(前面·左边)·존재문(在)·시량보어(五分钟)·연쇄표현(一…就…)이 전부 조합되는 실전 사례.

전화 통화 — 喂로 시작하는 표현

전화 받을 때/걸 때 쓰는 특유 표현. 喂(wéi, 여보세요)가 실전 등장.

A:喂,请问王明在吗?   Wéi, qǐngwèn Wáng Míng zài ma?   여보세요, 왕밍 있나요?
B:我就是。             Wǒ jiùshì.                        전데요.(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핵심 — 我就是의 就: 就(바로/곧)가 여기선 “바로 그 사람이다”라는 확인 강조로 씀. 一…就…의 就와 같은 글자, 다른 용법.

다른 사람 바꿔달라 할 때:

请等一下,我叫他接电话。 Qǐng děng yíxià, wǒ jiào tā jiē diànhuà.
잠시만요, 그를 바꿔드릴게요.

叫(시키다, 겸어문) + 他(그) + 接电话(전화를 받다) — “그에게 전화 받으라고 시키다”는 겸어문 구조 재활용.

전화 끊을 때·다시 걸 때:

我等一下再打给你。   Wǒ děng yíxià zài dǎ gěi nǐ.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요.
你打错了。           Nǐ dǎ cuò le.                    전화 잘못 거셨어요.(打+错=결과보어)

打错了의 错(틀리다)는 결과보어 — 写错(잘못 쓰다)와 같은 패턴.

한국어 대응: “전데요”가 我就是에 정확히 대응. “바로 접니다”라는 확신·강조 뉘앙스가 就 하나로 표현됨 — 한국어는 “저요/전데요”처럼 짧게 축약되지만 중국어는 就是로 명시적으로 강조.

쇼핑 — 흥정하기·사이즈/색깔 묻기

A:这个多少钱?   Zhège duōshao qián?    이거 얼마예요?
B:五十块。       Wǔshí kuài.             50위안입니다.
A:太贵了,便宜点儿吧。 Tài guì le, piányi diǎnr ba.  너무 비싸요, 좀 깎아주세요.
B:好吧,四十块。 Hǎo ba, sìshí kuài.     알겠어요, 40위안에 드릴게요.

핵심 — 太…了(너무 ~하다) 구조: 太贵了 = 太(너무) + 贵(비싸다) + 了(변화 표지) — “너무 비싸졌다”가 아니라 관용적으로 “너무 비싸다”는 강조 표현.

点儿(diǎnr)로 정도 살짝 낮추기:

便宜点儿。   조금 싸게(해주세요).
小点儿。     조금 작게.

点儿 = “조금” — 정중하게 요청할 때 형용사 뒤에 붙임.

사이즈·색깔 묻기:

有没有大一点儿的?   Yǒu méiyǒu dà yìdiǎnr de?   좀 더 큰 거 있어요?(정반의문문+的)
有别的颜色吗?       Yǒu bié de yánsè ma?         다른 색깔 있어요?

大一点儿的 — 정도보어·的(명사 수식) 조합. “大(크다)+一点儿(조금)” 다음 的를 붙여 “좀 더 큰 것”이라는 명사구 완성.

한국어 대응: “조금 싸게 해주세요”의 “조금”이 点儿에 대응. 了(변화)·정도 표현(一点儿)·的(명사화)가 쇼핑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얽혀 나타남.

헤어지기·초대·감사 표현

再见!             Zàijiàn!            안녕히 가세요!
明天见。           Míngtiān jiàn.       내일 봐요.
路上小心。         Lùshang xiǎoxīn.     조심히 가세요.

핵심 — 见(만나다)이 재회 약속의 핵심 동사: 再见(다시 만나자)·明天见(내일 만나자)처럼 见 앞에 시간·부사만 바꿔 다양한 작별 인사를 만듦.

下次见。   Xiàcì jiàn.    다음에 봐요.
一会儿见。 Yíhuìr jiàn.   이따 봐요.(一会儿=잠깐)

초대할 때:

有空吗?一起吃饭吧。 Yǒu kòng ma? Yìqǐ chīfàn ba.  시간 있어요? 같이 밥 먹어요.

有空(시간이 있다) — 존재문 有 재활용. 一起(같이)+吧(권유 어기조사).

감사·응답 세트 — 谢谢/不客气 심화:

谢谢你的帮助。   Xièxie nǐ de bāngzhù.   도와줘서 고마워요.
不客气,应该的。 Bú kèqi, yīnggāi de.     천만에요, 당연한 거예요.

应该的(응당 그래야 하는 것) — 겸손하게 감사를 받아넘기는 관용구.

한국어 대응: “내일 봐요”의 “봐요”가 정확히 见에 대응 — 헤어질 때 “본다”는 동사로 재회를 약속하는 발상이 한국어와 동일. 谢谢·不客气는 초반에 배운 어휘가 실전 대화에서 재등장.

아플 때 — 병원·약국 회화

A:你怎么了?             Nǐ zěnme le?              어디 아파요?(무슨 일이에요?)
B:我肚子疼,还有点儿发烧。 Wǒ dùzi téng, hái yǒudiǎnr fāshāo.
                          배가 아프고, 열도 좀 나요.

핵심 — 怎么了(무슨 일이에요/왜 그래요): 怎么(어떻게/왜)+了(변화) 조합 — 상태 변화를 캐묻는 관용 질문. 걱정하며 묻는 뉘앙스.

아픈 곳 말하기 — 신체부위+疼(아프다):

头疼   tóu téng    머리 아프다
肚子疼 dùzi téng   배 아프다
牙疼   yá téng      이 아프다

신체부위 뒤에 疼만 붙이면 “~가 아프다”가 완성 — 조사 없이 명사+형용사 나열.

병원에서:

医生:吃了这个药,多喝水,好好休息。
      Chīle zhège yào, duō hē shuǐ, hǎohao xiūxi.
      이 약 먹고, 물 많이 마시고, 푹 쉬세요.

吃药(약을 먹다) — 한국어 “약을 먹다”와 동사까지 똑같음(마시다 아닌 먹다).

한국어 대응: “배가 아파요”의 “가”만 빠지고 신체부위+疼이 바로 붙는 구조 — 한국어는 조사(가) 필수지만 중국어는 무조사로 명사+형용사가 바로 결합. “중국어는 조사 없이 어순이 문법”이라는 원리의 또 다른 사례.

택시 타기 — 목적지 말하기·요금

司机:您去哪儿?         Nín qù nǎr?              어디 가세요?
乘客:请去机场,谢谢。   Qǐng qù jīchǎng, xièxie.  공항으로 가주세요, 감사합니다.

핵심 — 请 + 동사(가주세요): 请(청하다)이 여기선 “~해주세요”라는 정중한 요청 표지로 쓰임. 请去(가주세요)·请等(기다려주세요)처럼 동사 앞에 请만 붙이면 공손체 완성.

중간에 요청하기:

师傅,麻烦您快一点儿。 Shīfu, máfan nín kuài yìdiǎnr.  기사님, 좀 서둘러주세요.
在这儿停一下就行。     Zài zhèr tíng yíxià jiù xíng.    여기서 세워주시면 돼요.

麻烦您(번거롭게 해드리지만) — 부탁할 때 앞에 붙이는 관용구, 请보다 더 조심스러운 어감.

요금 지불:

一共多少钱?   Yígòng duōshao qián?   전부 얼마예요?
不用找了。     Búyòng zhǎo le.         거스름돈 안 주셔도 돼요.

不用(~할 필요 없다) + 找(잔돈을 거슬러주다) — 不用 부정사 계열의 실전 활용.

한국어 대응: “공항으로 가주세요”의 “가주세요”가 请去에 정확히 대응. 请(청하다)이 초반엔 추상적 동사였지만, 실제 회화에선 “정중한 부탁”의 만능 접두어처럼 자주 쓰임.

날씨 스몰토크

今天天气真好!   Jīntiān tiānqì zhēn hǎo!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是啊,不冷不热。 Shì a, bù lěng bú rè.       그러게요, 춥지도 덥지도 않네요.

핵심 — 不A不B 구조: 부정사 不를 두 형용사에 각각 붙여 “이도 저도 아니다”는 균형 표현을 만듦.

不冷不热   춥지도 덥지도 않다
不大不小   크지도 작지도 않다

又…又…(둘 다 긍정)와 반대로, 不…不…는 둘 다 부정하며 “딱 적당하다”는 뉘앙스.

날씨 이야기 이어가기:

听说明天要下雨。 Tīngshuō míngtiān yào xiàyǔ.  듣자 하니 내일 비 온대요.
真的吗?希望不会。 Zhēn de ma? Xīwàng bú huì.  정말요? 안 왔으면 좋겠네요.

听说(듣자 하니) — 听(듣다)+说(말하다) 결합, 전해 들은 정보를 전달할 때.

한국어 대응: “춥지도 덥지도 않네요”의 “~지도 ~지도 않다”가 정확히 不A不B에 대응. 스몰토크 특유의 애매하게 맞장구치는 어감(是啊=그러게요)도 한국어 구어체와 결이 같음.

호텔 체크인 — 예약 확인·객실 요청

前台:您好,请问您预订了吗?   Nín hǎo, qǐngwèn nín yùdìng le ma?  안녕하세요, 예약하셨나요?
客人:我预订了一间双人房。     Wǒ yùdìng le yì jiān shuāngrénfáng.  트윈룸 하나 예약했어요.

핵심 — 间(jiān)은 방 세는 양사: 一间双人房 = 一(하나) + 间(방 세는 양사) + 双人房(트윈룸). 양사 규칙(수사+양사+명사) 그대로.

정보 확인:

前台:请出示您的护照。   Qǐng chūshì nín de hùzhào.  여권을 보여주세요.
客人:给您。             Gěi nín.                     여기요.(드릴게요)

出示(제시하다) — 격식적 어휘. 给您(드릴게요) — 给(주다)+您(존칭 당신)의 실용 관용구.

객실 요청:

可以换一间安静一点儿的房间吗?
Kěyǐ huàn yì jiān ānjìng yìdiǎnr de fángjiān ma?
좀 더 조용한 방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可以…吗?(~해도 될까요?) + 换(바꾸다) + 安静一点儿的(조금 더 조용한, 정도+的 명사구) — “형용사+一点儿+的” 패턴 재활용.

체크아웃할 때:

我要退房。   Wǒ yào tuìfáng.   체크아웃할게요.

退房(체크아웃하다) = 退(물리다)+房(방).

한국어 대응: “트윈룸 하나 예약했어요”의 “하나”가 一间의 양사 자리에 대응 — 한국어는 양사 없이도 “하나”만으로 통하지만, 중국어는 양사(间) 없이는 비문이 됨. 실전에서 양사 규칙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체감되는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