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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사란 무엇인가

조동사(modal verb)는 동사 앞에 붙어 말하는 사람의 태도·판단을 표현하는 조수 동사다. 일반 동사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말한다면, 조동사는 그 일이 가능한가 / 허락되는가 / 의무인가 / 추측인가를 덧붙인다.

문장
He works. 그는 일한다. (사실)
He can work. 그는 일할 수 있다. (가능)
He must work. 그는 일해야 한다. (의무)
He might work. 그는 일할지도 모른다. (추측)

한국어 보조용언(-(으)ㄹ 수 있다 / -아야 한다 / -겠다)과 역할이 같다.

핵심 규칙

  1. 조동사 뒤에는 반드시 동사원형 — He can works ❌ → He can work
  2. 3인칭 단수에 -s 없음 — She musts go ❌ → She must go
  3. 두 개 연속 불가 — He will can go ❌ → He will be able to go

can / could — 가능·허락·추측

세 가지 뜻을 각각 가진다.

가능 (ability)

문장
I can swim. 수영할 수 있다. (현재 능력)
I could swim when I was 5. 5살 때 수영할 수 있었다. (과거 능력)

허락 (permission)

문장
Can I use your pen? 펜 써도 돼요? (비격식)
Could I use your pen? 펜 써도 될까요? (격식·공손)

could가 더 공손하다.

추측 (possibility)

문장
That can’t be true. 그게 사실일 리 없다. (강한 부정 추측)
It could be rain tomorrow. 내일 비 올 수도 있다. (약한 추측)

핵심 구분: can = 현재·사실적, could = 과거 또는 더 공손하거나 더 불확실한 뉘앙스.

may / might — 허락·추측

허락 (permission) — 격식체

문장
May I come in? 들어가도 될까요? (매우 격식)
You may leave now. 이제 가도 됩니다. (허락 부여)

can보다 격식 높음. 공식 상황·문서에서 등장.

추측 (possibility)

문장
It may rain today. 오늘 비 올 수도 있다. (~50% 가능성)
It might rain today. 오늘 비 올지도 모른다. (~30% 가능성)

may > might 순으로 가능성 낮아짐. mightmay의 과거형이지만 현재 추측에서도 “더 불확실”한 뉘앙스로 쓰인다.

추측 강도 비교: can't(불가능) < might(~30%) < could(~40%) < may(~50%)

must / have to — 의무·강한 추측

의무 (obligation)

문장
I must finish this today. 오늘 끝내야 한다. (내 의지·내부 압박)
I have to finish this today. 오늘 끝내야 한다. (규칙·외부 압박)

must = 말하는 사람 스스로 느끼는 의무. have to = 규칙·상황·타인이 부과한 의무.

강한 추측 (deduction) — must만 가능

증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확신할 때 must. 반대 확신(불가능)은 can't.

문장
He worked 16 hours. He must be tired. 피곤할 것이 틀림없다.
This can’t be right. 이게 맞을 리 없다.

부정형의 함정

must notdon't have to — 뜻이 완전히 반대다.

문장
You must not go. 가면 안 된다. (금지)
You don’t have to go. 안 가도 된다. (선택 자유)

must not은 격식체라 표지판·규정에 자주 등장. 일상 대화에서는 can't·shouldn't가 더 자연스럽다.

should / ought to — 권고·기대

권고 (advice)

문장
You should see a doctor. 병원 가봐야 해. (권유)
You ought to see a doctor. 병원 가봐야 해. (의무감 강조)

ought to는 격식체·문어체라 일상에서 거의 안 쓴다. should로 전부 대체 가능.

기대 (expectation)

“정상적이라면 ~일 것”이라는 논리적 기대를 표현.

문장
He left at 8. He should be here by now. 지금쯤 도착했을 텐데.
The package should arrive tomorrow. 내일 도착할 거야. (예상)

must vs should 강도

should  → 권고 (안 해도 되지만 하는 게 좋음)
must    → 의무 (반드시 해야 함)

will / would — 미래·의지·공손한 요청

미래·의지 (future / volition)

문장
I will call you later. 나중에 전화할게. (미래 예정)
I will help you. 도와줄게. (의지)
Will you open the door? 문 열어줄래? (요청)

would — will의 과거형이자 공손형

세 가지 역할:

  1. will보다 공손한 요청
  2. 과거 시제 속 미래 (“I said I would call.”)
  3. 가정법 (If I had time, I would help.)

요청 공손도 비교

Will you help?    → 평범한 요청
Would you help?   → 더 공손
Could you help?   → 가장 공손 (일상 기본값)

실전: 친구·가족 → can/will, 처음 만난 사람·서비스 → could/would, 이메일·공식 자리 → would / could you please

shall — 제안·공식 의무

제안 (suggestion) — 1인칭 의문문

문장
Shall I open the window? 창문 열까요?
Shall we go? 우리 갈까요?

Should I ~?로 대체 가능하지만 Shall I ~?는 상대방 의향을 묻는 제안에 더 자연스럽다. 영국 영어에서 특히 살아있다.

공식 의무 — 계약·법률 문서

법률·계약서에서 must 대신 shall을 쓴다. 일상에서는 이 용법으로 쓰지 않는다.

실전: shall은 두 곳에서만 쓴다 — “Shall I/we ~?” 제안, 계약서. 나머지는 전부 will·should로 대체.

조동사 + have + p.p. — 과거에 대한 판단

조동사 + have + 과거분사 형태로 과거 사건에 대한 판단을 표현한다.

문장
He must have left. 떠났음이 틀림없다. (과거 강한 추측)
He can’t have left. 떠났을 리 없다. (과거 강한 부정)
She should have called. 전화했어야 했는데. (후회·비판)
I could have helped. 도울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과거 가능성)
It might have rained. 비가 왔을지도 모른다. (약한 추측)

should have p.p.는 후회·비판에 매우 자주 쓰인다.

I should have studied harder. (더 열심히 공부했어야 했는데.)

be supposed to — 기대·규칙 위반 뉘앙스

“원래 ~하기로 되어 있다” — 규칙·약속·기대가 외부에서 정해진 것.

문장
You are supposed to wear a helmet. 헬멧을 써야 하는 거야. (규칙)
He is supposed to be here at 9. 그는 9시에 오기로 되어 있어. (약속)
I am not supposed to tell you this. 이거 말하면 안 되는 건데. (금지 규칙)

should vs be supposed to

  should be supposed to
출처 말하는 사람의 판단 외부 규칙·약속·기대
뉘앙스 “하는 게 좋다” “원래 그렇게 되어 있다”

be supposed to는 규칙이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뉘앙스를 자주 담는다.

used to / would — 과거 습관

used to — 과거 습관 + 현재는 아님

현재와의 단절이 핵심. “지금은 다르다”는 뉘앙스가 자동으로 담긴다.

문장
I used to smoke. 예전엔 담배 피웠다. (지금은 안 핌)
She used to live in Seoul. 예전엔 서울에 살았다. (지금은 아님)

would — 과거 반복 행동 (상태 동사 불가)

문장
Every summer, we would go to the beach. 매년 여름 해변에 갔다.
He would always arrive late. 항상 늦게 도착하곤 했다.

used to는 상태·행동 모두, would는 반복 행동만.

I used to live in Seoul.   ✅  (상태 — used to만 가능)
I would live in Seoul.     ❌  (상태 동사에 would 불가)
I would walk to work.      ✅  (반복 행동 — 둘 다 가능)

had better — 강한 경고

“better”가 들어있어 공손해 보이지만 실제론 위협·경고 뉘앙스. 안 하면 나쁜 결과가 따른다는 암시.

문장
You had better leave now. 지금 떠나는 게 좋을 거야.
You had better not be late. 늦지 않는 게 좋을 거야.

should vs had better

  should had better
강도 부드러운 권고 강한 경고
불이행 시 별 암시 없음 나쁜 결과 암시

축약형: had better'd better (You‘d better hu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