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형(1식·2식)은 인칭(я·ты·он…)마다 어미가 달랐다. 과거형은 완전히 다른 원리다 — 주어의 성·수에 따라만 어미가 바뀌고, 인칭은 상관없다.
규칙: 원형에서 -ть를 떼고 어간에 붙인다.
читать(읽다) 예: | 주어 | 과거형 | |—|—| | я(남자)/ты(남자)/он | читал | | я(여자)/ты(여자)/она | читала | | оно | читало | | мы/вы/они | читали |
핵심 전환: “누가”(인칭)가 아니라 “그 누가 남자냐 여자냐 여럿이냐”(성·수)가 어미를 정한다. Я читал(내가 남자라면)과 Я читала(내가 여자라면)이 다르다 — 현재형 Я читаю는 성 구분이 아예 없었는데 과거형은 있다.
이것은 앞서 배운 명사 성·형용사 성 일치 개념이 동사에도 적용된 것이다 — 이미 아는 개념의 재활용이다.
과거형은 대부분 원형 어간 그대로 쓰지만, идти는 예외다 — 어간이 아예 바뀐다(ид- → ш-).
| 주어 | 과거형 |
|---|---|
| 남성 | шёл |
| 여성 | шла |
| 중성 | шло |
| 복수 | шли |
шёл은 идти 원형에서 상상 못 할 정도로 다른 형태다 — 러시아어에 몇 안 되는 “어간 자체가 과거형에서 완전히 갈아치워지는” 동사.
규칙(-л/-ла/-ло/-ли) 자체는 그대로 적용된다 — 다만 어간이 ид-가 아니라 ш-일 뿐이다.
이미 배운 “Ты идёшь”(현재형)와 완전히 다른 소리라 처음엔 같은 동사라고 안 믿길 수 있다. 통암기가 필요하다.
앞서 “быть는 현재형에서만 생략된다”고 배웠다 — 과거형에서는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быть 자체도 -л/-ла/-ло/-ли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
| 주어 | 과거형 |
|---|---|
| 남성 | был |
| 여성 | была |
| 중성 | было |
| 복수 | были |
| 현재(생략) | 과거(был 등장) |
|---|---|
| Я дома.(나 집이야.) | Я был дома.(나 집에 있었어, 남자.) |
| Она студент.(그녀는 학생이야.) | Она была студентом.(그녀는 학생이었어.) |
현재형 “быть 생략” 규칙이 과거형엔 안 통한다 — 과거를 말할 때는 반드시 был/была/было/были를 써야 한다.
Она была студентом에서 студентом은 조격(~로써)이다 — быть 뒤 명사는 조격을 쓰는 경우가 많다(심화는 나중).
앞서 배운 “у меня есть”(나한테 있어)도 과거형에서는 есть 대신 был/была/было를 쓴다 — 근데 이 때 성은 у меня가 아니라 소유되는 대상(뒤에 오는 명사)의 성을 따른다.
| 현재 | 과거 | 이유 |
|---|---|---|
| У меня есть друг. | У меня был друг. | друг=남성 → был |
| У меня есть семья. | У меня была семья. | семья=여성 → была |
| У меня есть время. | У меня было время. | время=중성 → было |
“나”의 성이 아니라 “있는 대상”의 성이 어미를 정한다 — быть가 원래 주어에 맞추는 동사인데, 이 구조에서 문법적 주어는 사실 у меня 뒤의 명사(친구·가족·시간)이기 때문이다. у меня는 “나에게”(생격)일 뿐 주어가 아니다.
이 원리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내”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고 오직 소유물의 성만 본다.
앞서 배운 현재형 불규칙 동사(хотеть 혼합 활용, любить·спать 자음교체)들이 과거형에서는 다시 완전히 규칙적으로 돌아간다 — 원형에서 -ть를 떼고 -л/-ла/-ло/-ли만 붙이면 끝이다.
| 원형 | 남성 과거 | 여성 과거 |
|---|---|---|
| хотеть | хотел | хотела |
| любить | любил | любила |
| спать | спал | спала |
현재형에서 봤던 자음교체(люблю의 бл, сплю의 пл)나 혼합 활용(хочу/хотим)은 과거형엔 전혀 안 나타난다 — хотел이지 “хочел”이 아니고, любил이지 “люблил”이 아니다.
핵심 통찰: 현재형이 불규칙하다고 과거형도 불규칙한 건 아니다 — идти(шёл)처럼 둘 다 불규칙한 경우도 있지만, хотеть·любить·спать는 현재형만 까다롭고 과거형은 오히려 제일 쉬운 축에 속한다.
у меня было(소유 과거형)의 부정형은 특이하다 — было가 항상 고정되고 성 일치를 안 한다. “없었다”는 무조건 не было.
| 긍정 | 부정 |
|---|---|
| У меня был друг.(친구 있었어, 남성) | У меня не было друга.(친구 없었어) |
| У меня была семья.(가족 있었어, 여성) | У меня не было семьи.(가족 없었어) |
было가 성 일치를 안 하고 항상 중성 고정형으로 쓰인다 — 긍정문(был/была/было, 성 따라감)과 부정문(не было, 무조건 고정)이 비대칭이다.
부정문에서는 명사도 격이 바뀐다 — друг→друга, семья→семьи로 생격(нет+생격 규칙, 여기도 똑같이 적용).
정리: 현재 없음=нет+생격(예: нет работы), 과거 없음=не было+생격(예: не было работы) — 시제만 바뀌고 생격 규칙은 동일하다.
앞서 배운 есть(먹다)·пить(마시다) 둘 다 현재형은 불규칙이었는데, 과거형에서는 갈린다.
| 원형 | 남성 과거 | 규칙성 |
|---|---|---|
| пить(마시다) | пил | 규칙(пи+ть → пил) |
| есть(먹다) | ел | 불규칙(с가 사라짐) |
пить는 원형에서 -ть를 떼면 пи-, 거기에 -л을 붙여 пил — 완전 규칙 패턴이다.
есть는 원형에서 -ть를 떼면 ес-인데 실제 과거형은 ел(с가 아예 빠짐) — 현재형(ем·ешь·ест)의 불규칙성이 과거형까지 이어지는 몇 안 되는 케이스다.
여성형: пила(마셨다, 여성) / ела(먹었다,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