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의문사도 この/その/あの/どの(지시대명사 노트에서 배움)처럼 정해진 세트가 있는데, 그 세트에 없던 것들부터 시작한다. 첫 번째는 “무엇”에 해당하는 何이다.
이 한자는 읽는 법이 두 가지다(なに / なん). 어느 쪽인지는 뒤에 오는 소리로 정해진다.
예:
일본어 조수사 앞에서는 거의 다 なん이라고 기억하면 된다. 예외도 몇 개 있지만(何色=なにいろ 등) 기본 규칙만 확실히 잡으면 된다.
“누구”는 だれ가 기본이고, 더 공손한 버전으로 どなた가 있다.
예:
さま(様)까지 붙이면 더 정중해진다 — どなたさまですか는 접객·전화 응대에서 표준적으로 쓰는 표현이다.
시간을 물을 때 쓴다. 특별한 활용이나 예외 없이 그대로 쓴다.
예:
いつ 뒤에는 조사 없이 바로 술어가 붙는 경우가 많다(いつですか, いつ行きますか) — なに/だれ와 달리 を・が 같은 조사를 거의 안 붙인다. 굳이 붙이면 いつが(언제가) 정도가 자연스럽다.
“왜”에 해당하는 것도 접속사(しかし・でも・けど)처럼 격식 스펙트럼이 있다.
| 의문사 | 격식도 |
|---|---|
| なぜ | 딱딱함, 문어체/공식 자리 |
| どうして | 중립, 회화에서 제일 흔함 |
| なんで | 캐주얼 |
예:
しかし・でも・けど 배울 때와 똑같은 패턴이 여기서도 반복된다 — 일본어는 뜻이 같은 단어가 여러 개일 때, 그 차이가 격식/친밀도인 경우가 매우 많다.
이 둘은 형태는 비슷한데 문장에서 쓰이는 자리가 다르다.
예:
どんな는 사실 この/その/あの/どの 그룹의 확장판이다 — 둘 다 명사 바로 앞에서 그 명사를 꾸미는 자리에 온다. 반면 どう는 혼자 술어처럼 쓰이는 게 다르다.
일본어 조수사에서 배운 ひとつ・ふたつ・みっつ… 시리즈의 의문사 버전이 いくつ다 — “몇 개”에 해당한다.
예:
관용적으로 굳어진 또 다른 뜻도 있다 — 나이를 물을 때도 쓴다. 이때는 앞에 お를 붙여 정중하게 쓴다.
“물건 개수”와 “나이”가 같은 단어로 묶이는 게 어색해 보일 수 있는데, 한국어도 “이 아이가 몇이에요?”처럼 개수 세는 말로 나이를 묻는 경우가 있어서 발상 자체는 낯설지 않다.
가격이나 양을 물을 때 쓴다. いくつ(몇 개, 셀 수 있는 것)와 짝을 이룬다 — いくら는 셀 수 없는 양(가격, 시간, 정도)을 물을 때 쓴다.
예:
정리: いくつ = 셀 수 있는 개수/나이, いくら = 셀 수 없는 가격/양/정도. 한국어 “몇 개”와 “얼마”의 구분과 정확히 대응된다.
의문사 뒤에 か를 붙이면 완전히 다른 뜻이 된다 — “정해지지 않은 어떤 것”이라는 뜻(부정칭)이 된다.
예:
지금까지 か는 문장 맨 끝에 붙어서 “~까?”라는 의문문 표시로만 봤을 것이다(何ですか의 か). 그런데 여기서는 의문사 바로 뒤에 붙어서 전혀 다른 역할(부정칭화)을 한다 — 같은 글자 か라도 붙는 위치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