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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등위접속사

y(그리고) / o(또는) — 그리고 발음 충돌 회피 규칙

가장 기본적인 두 접속사.

예:

스페인어 특유의 규칙: 발음이 겹치면 형태가 바뀐다.

스페인어 명사와 성에서 본 al(a+el), del(de+el) 같은 “발음/문법 편의를 위한 형태 변화”와 같은 결의 규칙이다 — 스페인어는 인접한 소리가 부딪힐 때 형태를 살짝 바꿔서 매끄럽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pero vs sino — 둘 다 “그러나”지만 쓰는 상황이 다름

영어 “but”에 해당하는 게 두 개다. 뜻은 비슷해 보여도 쓰는 조건이 명확히 갈린다.

예:

구분 테스트: “~가 아니라 오히려 ~다”로 자연스럽게 바꿔 말할 수 있으면 sino, 그냥 “~지만”이면 pero다. 두 번째 예문(“빨간색은 아니지만 마음에 든다”)은 “빨간색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에 든다”로 안 바뀐다 — 그래서 pero다.

porque vs como — 둘 다 “때문에”지만 위치가 다름

둘 다 이유를 나타내지만, 문장에서 어디에 오는지가 정반대로 고정돼 있다.

예:

“Porque estaba cansado, no fui…“처럼 porque를 문두에 놓는 건 어색하다 — porque는 항상 결과 뒤에 붙는 자리다. (누가 “왜 안 갔어?”라고 물어서 “Porque estaba cansado.”라고 짧게 대답하는 건 예외 — 그건 한 문장 안 어순이 아니라 독립된 대답이기 때문이다.)

한국어로 치면 “피곤해서 안 갔다”(결과+이유, porque 순서)와 “피곤했기 때문에 안 갔다”(이유+결과, como 순서) 둘 다 자연스러운 것처럼, 스페인어도 어느 쪽을 먼저 말하느냐에 따라 접속사 자체가 달라진다.

sino que — sino 뒤에 완전한 절이 올 때

sino 뒤에 오는 게 단어나 구(명사·형용사)인지, 완전한 절(주어+동사가 있는 문장)인지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예:

판별법: sino 뒤를 잘라놓고 봤을 때 그 자체로 “주어+동사”가 성립하는 문장이면 que를 붙여야 한다 — que가 없으면 절과 절을 제대로 못 잇는다.